정부는 내일(31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열린우리당과 부동산정책 마련을 위한 마지막 고위 당정협의를 마친 뒤 내일 오전 10시30분 과천청사에서 종합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의 실효세율을 2009년까지 1%까지 끌어올리고 1가구2주택과 나대지의 투기적 거래에 대해서는 50%의 양도세 단일세율을 적용하며 취득세.등록세 등 거래세는 0.5%포인트 가량 내리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특히 주택의 종부세 대상을 공시지가 기준으로 기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나대지는 6억원에서 3억 내지 4억원으로 각각 낮추고 종부세의 인별 합산을 세대별 합산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정부 대책 발표에는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이주성 국세청장 등이 참석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