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열창 포크 페스티벌 … 10일 강산에등 출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도현 밴드,강산에,안치환과 자유,동물원,유리상자….이들 쟁쟁한 인기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9월10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포크페스티벌 '축제'에서다.
80~90년대 젊은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이들을 한 무대로 엮은 공통분모는 '포크'.70년대 포크가수들과 달리 통키타 포크만 고집하지 않고 록이나 민중가요 발라드 등 다른 장르를 받아들여 포크의 외연을 넓혔다는 점도 이들의 특징이다.
지금은 로커로만 알려진 윤도현은 밴드 결성 이전 '종이연'이라는 포크팀에서 활동했으며 '…라구요'로 데뷔한 강산에 역시 포크를 음악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포크듀오의 맥을 잇는 유리상자 역시 매끄러운 화음과 잔잔한 서정이 담긴 포크 발라드로 90년대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윤도현 밴드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사랑 했나봐'를 비롯 '박하사탕''사랑2' 등을 힘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유리상자는 '사랑해도 될까요''붉은 노을' 등을,안치환과 자유는 '내가 만일''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히트곡을 열창한다.
이 밖에 '와그라노''널 사랑하겠어''시청앞 지하철역에서' 등도 들을 수 있다.
포크페스티벌 '축제'는 지난해 9월3일과 4일 이틀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처음 열려 1만5000명의 포크팬들이 몰려들었다.
올해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공연당일 청바지를 입고 오는 관객에게는 '축제'로고가 담긴 티셔츠를 증정한다.
(02)2650-7481~3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