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투자증권은 자동차 업계의 수출 단가가 양호하고 임금협상 진행 속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정시마다 저가매수하는 전략을 유지했다. 7월 현대차의 수출 단가는 7.4% 상승했으며 기아차의 수출 단가도 4.9% 상승했다고 소개.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TG의 미국 수출이 9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며 프라이드 수출도 지속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상승으로 노조의 장기파업이 여론의 지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에서 현대차의 노사 분규는 최근 10년간 평균 파업일수인 15.4일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매수 의견에 각각의 목표주가 8만4000원과 1만94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