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080선을 회복했습니다.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투신권과 외국인의 매수 반전으로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10.72P 오른 1083.3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KRX100지수도 21P 이상 오르며 2,221.5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500선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종합 대책에 대한 발표가 '불확실성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억,634억의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909억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 강화로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매매는 762억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포스코, 국민은행, LG필립스LCD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부동산대책으로 당장 부동자금이 증시로 들어올 가능성은 낮지만 주식 등 유가증권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제는 경기호전 기대감 등이 반영된 펀더멘탈 중심의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