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UBS증권은 8.31대책에 대해 증시에는 긍정적인 반면 고소득 소비자에 다소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장영우 리서치센터장은 "예상 수준의 부동산 종합대책이었다"고 지적하고"부동산대비 주식의 상대매력을 확실하게 해주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상위 2~3%의 소득층이 타겟인 만큼 최근의 소비 회복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진단했다.다만 고가소비시장이 최소한 단기적인 영향을 받아 회복 속도는 다소 지체될 수 있다고 분석. 부동산가격의 경우 급락이 아닌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점치고 만약 부동산이 떨어지고 경기가 상당폭 영향을 받는다면 규제 완화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센터장은 "2003년 10.29 대책이후 백화점 등 고소비시장이 다소 주춤거린 경험이 반복될 수 있다"며"이를 감안해 지난 24일 투자전략에서 현대백화점GS홈쇼핑 비중을 줄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