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이 외환은행 도쿄지점에 대해 검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2주간에 걸쳐 일본 금융청이 외환은행 도쿄지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국내 다른 은행들의 지점에 대한 검사로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며 "일본 금융청이 검사관련 내용을 사전에 통지하는 사례가 거의 없어 현재로써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도 "금융감독원과 같이 일 금융청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 금융청은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면서 강력한 제재를 내린 바 있어 향후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