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2만1000원과 4800원으로 내려잡았다.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성수기 항공수요 호조와 유류할증료 부과로 외형 성장은 주목할만 하나 유가 상승으로 이익 전망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항공유가 전망을 67달러에서 73.8달러로 높이고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을 4096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시아나는 최성수기에 발생한 파업으로 영업이익이 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 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최근 하락한 주가에 모두 반영돼 있으며 유가가 점진적으로만 하락해도 이익이 크게 증가하므로 항공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이, 중기적으로는 대한항공에의 투자가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