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신증권 이동섭 연구원은 유선통신산업이 하반기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KT 중심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예상되는 와이브로와 광대역통합망(BcN),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관련 설비투자가 유선통신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파워콤의 하반기 초고속 인터넷 시장 진출과 관련한 선제 마케팅 비용의 2분기 집행으로 KT와 하나로텔레콤 등의 영업이익이 악화됐으나 3분기 이후 상대적으로 직접 경쟁관계에 있지 않은 KT를 중심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선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등 핵심사업들이 포화상태에 진입함에 따라 매출성장 잠재력이 소진돼 매출 사이클은 후퇴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관측. 그러나 영업이익 사이클은 회복기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당기순익은 일정 수준 이상의 호황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