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분기의 마지막 달인 9월이 시작되면서 은행권의 영업전쟁도 한층 가열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 이상 내주지 않겠다." "시너지 영업을 강화하자." "상반기 실적에 자만하지 말자." 9월 월례조회에 나선 각 은행 수장의 목소리는 일제히 영업력 강화로 모아졌습니다. (CG1) (강정원 국민은행장) "시간이 갈수록 영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내부 시스템 정비가 완료되면 영업은 조금씩 속도를 낼 것이라며 목표달성을 독려했습니다. (CG2)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 "시간이 갈수록 영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창립 4주년을 맞은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신한-조흥은행 통합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비은행 자회사와의 시너지 영업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S1) (강권석행장 비이자수익 강조) 강권석 기업은행장도 약점인 수익성 강화를 위해서는 비이자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각 은행들이 영업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S2) (내년 영업경쟁 대비 포석) 연말의 특성상 느슨해질 수 있는 조직분위기를 추스리고 본격적인 영업대전이 펼쳐질 내년을 대비하자는 포석이 깔려 있다는 해석입니다. 여기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위축이 불가피해지면서 이를 위한 대안도 찾아야만 한다는 부담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가능합니다. (S3) (영상편집 남정민) 연초부터 시작된 영업전쟁이 가을로 이어지면서 각 은행별로 어떤 결실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