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05년 임금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쌍용자동차 노조는 1일 조합원 총회에서 지난달 31일 내놓은 '200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인수 대비 53.9%의 찬성률로 가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투표는 총 5,689명의 조합원가운데 96.5%인 5,490명이 참여해 2,960명이 찬성하고 2,194명(39.96%)이 반대했습니다. 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지난 6월 1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7차에 걸친 교섭을 통해 진행해 온 2005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으며 다음 주중에 평택공장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쌍용차는 "하반기 흑자전환을 위해 비상경영계획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을 인상이 경영 여건상 부담이 되지만 회사는 구조조정을 통한 감축경영이 아니라 전사적인 비상경영계획의 추진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