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전문생산 업체인 로템의 노사는 경기 의왕공장을 경남 창원공장으로 통폐합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과잉 설비 및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을 일단락짓게 됐다. 로템은 노조가 의왕과 창원공장 통폐합을 수용하고 회사는 통폐합 이후 고용보장 및 복지 개선 등을 노조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의왕공장 부지는 현대·기아차 계열사들의 대규모 연구개발단지로 조성하거나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및 고용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