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대교 전략 제휴 .. 어린이 테마존 공동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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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와 '교육'이 손을 잡았다.
삼성에버랜드와 국내 학습지 교육사업 분야 선두업체인 대교는 1일 경기도 용인 삼성에버랜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향후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테마파크사업과 교육사업 분야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이 새로운 고객들을 창출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교는 내년도 삼성에버랜드의 개장 30주년에 맞춰 이솝 우화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테마존인 '이솝 빌리지'(10월1일 개장) 스폰서로 활동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역시 대교와 함께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송자 대교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이제 교육분야에도 즐거운 놀이문화가 접목되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에버랜드와의 제휴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도 "대교와의 제휴는 국내 테마파크의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