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경제학(supply-side economics)'이라는 개념을 창안,미국 내 신보수주의 계열의 경제이론 확산에 일조했던 주드 와니스키(사진)가 지난달 29일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사망했다. 향년 69세. 월스트리트저널 논설위원이자 경제학자였던 그는 대규모 감세조치가 경제를 자극할 것이라고 주장,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행정부의 경제정책의 기반을 제공했다. 그가 만들어낸 '공급경제학'이라는 용어는 개인소득세율을 낮추는 것이 투자 증가를 유발해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이론을 지칭한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