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단독선두 "출발이 좋다"‥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첫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교재학 시절 프로테스트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김상기(24)가 2005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상기는 1일 충남 천안의 IMG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하며 7언더파 65타(34·31)를 기록했다.
2위 김태규(23)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다.
▶오후 4시 현재
김상기는 고교 3학년이던 지난 2001년 8월 프로테스트에 합격,주위를 놀라게 한 선수로 그 이듬해 열린 유성오픈 1,3라운드에서 선두를 차지한 이후 처음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기는 경기 후 "리커버리샷과 퍼트감이 좋았다"며 "13번홀에서 그린을 미스했으나 세 번째샷이 곧바로 홀에 들어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호성(32)은 5언더파 67타로 홍치아유(대만)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우승 후보' 박노석(38·대화제약)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가야오픈 챔피언 최광수(45·포포씨)는 3언더파 69타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아마추어골프계의 강호 김봉주는 1언더파 71타의 공동 12위로 오태근(27) 등 내로라하는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