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 증시가 23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11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쌍끌이' 매수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골고루 상승한 가운데 23.04포인트(2.13%) 치솟은 1106.37로 끝났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8.50포인트(1.69%) 오른 512.45로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월말 적립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에 따른 기관의 강도 높은 매수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이 나타났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