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상장된 신용카드 조회.승인 업체인 한국정보통신은 2일 이 회사가 자체 운영 중인 단말기를 통해 승인한 지난 1∼8월의 현금영수증 건수는 1천599만7천12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월평균 사용건수는 200만 건 안팎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8월의 사용건수가 263만9천915건으로 제도도입 초기인 1월의 77만1천583건에 비해 242% 늘었다. 월별 사용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1월 77만1천583건, 2월 134만3천795건, 3월 199만9천843건, 4월 305만8천710건, 5월 220만7천519건, 6월 232만5천23건, 7월 265만739건, 8월 263만9천915건으로 전국적인 사용 독려 캠페인이 벌어졌던 4월을 제외하면 완만한 상승세가 유지됐다. 업종별로는 식당에서 발행된 현금영수증이 204만9천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통업체 171만건, 백화점 156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여관에서 발행된 현금연수증은 8천911건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87만건), 경기(293만건), 경남(153만건), 부산(137만건) 등의 현금영수증 사용 횟수가 많았고, 전남은 21만건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아직 카드를 이용한 결제에 비하면 그 비중이 극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현금영수증 발행량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