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후원하는 멕시코의 '소녀의 집' 합창단 120명이 청와대를 방문해 공연을 펼쳤습니다. 공연단은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레안드로 아레야노 주한 멕시코 대사, 남상건 LG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한시간 동안 합창과 함께 건반과 드럼, 기타, 타악기 등으로 멕시코와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 사물놀이 등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청와대 공연은 외국 합창단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행사로서 한국의 '소년의 집'이 지난해 멕시코 대통령궁에서 공연한 것에 대한 답방의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멕시코 '소녀의 집'은 극빈층 청소년들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하는 사회복지 교육기관으로 LG전자는 2000년부터 장학금 지급, 의료장비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