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JP모건증권은 S-Oil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와 미국의 재고가 평균 이하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 수요는 통상 4분기 최고치를 기록한다는 점 등에서 강한 성수기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 허리케인 시즌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정제 시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제 시장이 타이트한 상황이어서 허리케인에 따른 시설 피해는 정제마진 상승 등 가격에 급격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Oil은 정제마진에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가지며 주요 설비의 보수·정비가 지난 2분기 이미 완료돼 3~4분기 가동률이 100%에 가까운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