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와이드분석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근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보고서와 함께 연일 신고가경신 행진을 벌이고 있는 휴맥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한기자,최근 휴맥스 주가가 많이 올랐죠? 기자) 지난 5월초만해도 9천원대 중반에 불과했던 주식이 현재 2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넘는 주식이 이처럼 단기간에 두배로 오르는건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인식되면서 2만원을 넘었음에도 증권사들의 매수추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휴맥스의 전반적인 사업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CG1)전반적으로 다 최악의 시기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불안감을 야기시켰던 디지털 TV사업은 올해연말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셋톱박스 사업은 방송과 케이블TV의 디지털화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면서 셋톱박스 수요를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진출한 위성라디오 방송은 새로우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휴맥스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 전부문이 일제히 상황이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앵커) 주력인 셋톱박스 사업이 내년도 월드컵 수혜를 받을 전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년도 월드컵을 기점으로 해서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방송의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디지털 케이블TV나 디지털 공중파가 상용화되면 고가의 디지털 셋톱박스가 필요하게됩니다. 또 아날로그 방식 셋톱박스 시장에서도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PVR 셋톱박스등 고가형 모델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 전망입니다. 또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아랍권과는 달리 중국업체들이 유럽은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그만큼 우리나라 셋톱박스 업체, 그중에 대표주자인 휴맥스에게는 유럽과 내년도 월드컵이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디지털TV사업이 올 연말에는 손익분기를 넘어서나요? 기자) 휴맥스의 자체목표는 올해안에 손익분기 달성입니다. 이를위해 휴맥스는 세계적인 가전사나 IT업체등에 ODM방식으로 공급하는 협상을 현재 진행중입니다. 휴맥스측은 올해안에 가시적인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DM방식은 제품 개발, 설계를 휴맥스가 하고 브랜드만 다른 업체 것을 다는 방식입니다. 자사 브랜드만을 고집해왔던 휴맥스로써는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맥스가 ODM방식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게된 것은 규모의 경제가 갈 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맥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휴맥스 디지털TV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정도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휴맥스가 신규사업으로 위성라디오 시장에 진출했죠? 기자) 휴맥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미국의 양대 디지털위성라디오방송국인 시리우스사와 위성라디오단말기를 공급하면서 위성라디오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맥스는 내년도에는 세계 최대의 위성라디오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위성라디오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휴맥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가가 단기 급등했는데 증권사들은 휴맥스 주가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최근 증권사들의 보고서를 보면 휴맥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일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에도 위성방송사업자인 디렉TV매출 재개, 위성라디오 단말기 사업 진출등에서의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가파른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 2만4500원을 제시했습니다. 대우증권은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급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앵커) 외국인들의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외국인들의 휴맥스 매수세가 지난 5월이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초만해도 17%에 불과했던 외국계 지분율은 현재 25.62%에 달하고 있습니다. 휴맥스 주가상승 시기와 외국인들의 매수와 시기적으로 일치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휴맥스 실적이 가시화됨에 따른 외국인들의 움직임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