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CJ투자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급등함에 따라 하반기 정유업체의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美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내 가솔린 가격 폭등세 외에도 중국 내수 시장의 극심한 석유제품 부족으로 휘발유/나프타의 수출 환급세를 잠정적으로 중단함에 따라 역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 美 정유시설 복구에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중국의 수출 억제정책이 지속될 경우 정유업체의 수익성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정제마진이 개선되면 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S-Oil의 수익성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올렸다.투자의견은 보유. SK도 정제마진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