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亞 석유·정유..허리케인 영향 긍정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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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들은 '카트리나' 영향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이 아시아 관련업체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골드만삭스증권은 허리케인에 의한 생산설비 피해로 단기적으로는 아시아 석유 및 정유업체들 대부분이 유가 및 정제마진 강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탄력적인 원유 수요와 제한적인 생산 여력 등을 감안해 장기 긍정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도 허리케인으로 美 정유 시설의 17%가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축소함에 따라 유가와 정제마진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 및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상승이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한국과 대만 업체들에게 미칠 영향은 부정적이지 않다고 판단.
또 중국의 수출 억제도 역내 공급을 타이트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JP모건증권은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며 S-Oil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정제 시장이 타이트한 상황이어서 허리케인에 따른 美 정제 시설의 피해가 정제마진 상승 등 가격에 급격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