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전 사무총장(56)이 고(故) 최창윤 전 총무처 장관의 장녀 윤희씨(38)와 내달 7일 화촉을 밝힌다.


카트먼 전 총장은 예전부터 고 최창윤 전 장관과 돈독한 친분을 나눈 인연으로 최윤희씨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트먼 전 총장은 1987년 주한 미대사관 정무참사관을 지낸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등을 거친 한반도 전문가다.


2001년부터 KEDO 사무총장을 지내다가 지난달 31일 퇴임했다.


카트먼 전 총장은 전 부인과의 사이에 두 딸이 있고 최씨는 미혼이다.


두 사람은 하와이 호놀룰루 해변에서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야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