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학원이 1953년 설립된 이래 첫 여성 대학원장을 맞는다.


경북대는 2일 제23대 대학원장에 생활과학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성 교수(57)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72년부터 경북대에 재직,생활과학대학장과 장수생활과학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이 교수는 "대학의 의사결정 과정에 여 교수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연구 중심 대학의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 해 우수한 학생이 많이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는 전체 교수 958명 중 10.6%인 102명이 여성이며,올해 신임 교수 108명 가운데 여 교수가 21명으로 전체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