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모교인 영남대의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영남대는 오는 2학기부터 1년간 김 전 차관을 석좌교수로 임명키로 하고 지난 1일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 전 차관은 이에 따라 오는 2학기부터 1년 동안 그간의 공직경험과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특별강의와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김 전 차관은 "오랫동안 경제관료 생활을 해 보니 결국은 사람이고 결국은 교육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모교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사회에 진출시키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73년 행정고시(14회)에 합격,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 전 차관은 2003년 3월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재경부 차관으로 임명돼 지난 6월까지 2년3개월간 재경부 차관직을 맡았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