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크게 △자동차 수요 △품질 및 가격경쟁력 △환율 원자재 유가 등 외부 변수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최근 자동차업체들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오던 요인들은 내수 부진과 외부 변수 요인이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이런 악재 요인들이 해소되고 있다. 지난 6월 내수가 14개월 만에 월 10만대 수준을 넘어선 이후 8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플러스로 전환했고,향후에도 신차 출시가 활발해 이런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강판 가격도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이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의 경우도 대체로 급격한 변동보다는 하향 안정화 추세이고,해외 현지 생산이 증가하면서 민감도가 현저히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염려스러운 부분은 유가인데 최근의 유가 상승은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 차세대 자동차의 개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