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옛 제3시장)은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주초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4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프리보드 수정주가 평균은 1만7003원으로 한 주 전인 지난달 26일(1만6913원)보다 90원(0.5%) 올랐다. 주간 누적 거래량은 20만여주(42.99%) 감소한 26만8128주,주간 누적 거래대금은 6578만원(919.76%) 줄어든 2억6698만원을 나타냈다. 주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한국인터넷정보통신. 수정주가는 한 주 전보다 117.95% 급등한 850원을 나타냈다. 이어 사이버타운과 훈넷이 각각 100%와 71.43% 뛰었다. 반면 서광은 전주보다 65.48% 빠졌고 미농바이오는 30% 하락했다. 등락폭의 경우 아이쓰리샵이 전주보다 595원 뛰어 가장 많이 올랐다. 주간 누적 거래량은 쇼테크가 7만3404주로 가장 많았고,잡투데이도 약 6만주 손바뀜했다. 주간 누적 거래대금은 쇼테크가 1억7500만원으로 2위인 두원중공업(2700만원)을 큰 차이로 앞질렀다. 쇼테크의 누적 거래대금은 전체 거래대금의 65%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전체 62개 종목 중 전주 말 대비 상승 종목은 18개,하락 종목은 10개였다. 보합 종목은 34개였다. 이번 주 프리보드 시장은 지난주와 유사한 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이후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조정 영향으로 프리보드시장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이번주도 관망 속에 실적 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