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의 '실버널싱케어 특약'은 종신보험에 부과하는 특약의 일종으로 지난 6월 선보였다.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3개월간 푸르덴셜생명이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종신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은 별도의 보험료 부담 없이 이 특약을 적용받고 있으며 오는 9월26일부터는 기존 계약자도 이 특약의 혜택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이 특약은 치매나 일상 생활 장해로 인한 장기 간병 상태 발생시 사망 보험금의 최대 80%까지 매년 간병 연금 형태로 선지급한다. 1회 지급액은 10,15,20% 중 보험대상자(피보험자)가 지정할 수 있다. 보험 대상자가 60세 이상이며 주계약의 보험료 납입 기간이 경과된 이후에 일상 생활 장해 상태 또는 치매 상태로 진단이 확정될 때엔 간병 연금 신청시 간병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무배당 중도급부형 종신보험을 제외한 모든 종신보험과 변액유니버셜보험 등에 부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상품은 장기 간병으로 인한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망보험금을 간병비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맞춤 보험의 결정판"이라고 말했다. 이 특약에서 말하는 일상 생활 장해 상태는 이동하기가 불가능하고 동시에 식사하기,화장실 사용하기,목욕하기,옷 입기 중 한 가지라도 스스로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 같은 상태의 발생 시점부터 90일 이상 계속돼 더 이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