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인 조윤정(세계랭킹 76위·삼성증권)이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80억원) 3회전에서 탈락했다.


조윤정은 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단식 3회전에서 올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강호 쥐스틴 에넹(7번시드·벨기에)과 일전을 겨뤘으나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0-2(0-6 6-7)으로 패해 4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2002년 이 대회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3회전 진출을 이뤘던 조윤정은 올해도 타이기록을 이룬 것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