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PDP 월생산 2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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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전 세계 PDP 생산업체 중 처음으로 월 생산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SDI는 4일 충남 천안공장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라인의 지난 8월 생산량이 21만5000대를 기록,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의 월 생산량 9만대보다 140%가량 늘어난 규모로 단일 업체의 월 PDP 생산량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SDI보다 6년 먼저 양산을 시작했던 일본 마쓰시타의 현재 월 생산량은 15만∼16만대에 그치고 있다.
마쓰시타나 LG전자 등은 올 4분기나 내년 상반기께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월 생산량 급상승의 여세를 몰아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의 87만대보다 1.5배 가량 증가한 220만대로 잡았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