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시아 기술주 하락은 하강사이클 재개가 아닌 단지 조정일 뿐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5일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의 마니시 니감 연구원은 지난달 아시아 주요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투자자들 마음속에 하락사이클 재개 우려감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 매도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자산승수 등 아시아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어느 것도 '매도 신호'를 발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 니감 연구원은 "매도 신호에 도달하려면 투자승수 등이 지금보다 15~25% 더 올라가야 한다"며 주가의 추가 상승 잠재력을 시사했다. 니감은 "이미 바닥을 확인한 OECD 경기선행지표나 기술업종 고유 지표-BB율 혹은 미국 전자제품 신규주문 수치-등 모든 지표들이 여전히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품질이 좋은 우량 기술주 혹은 선두업체들과 비록 업종의 장기 흐름은 악화되더라고 순환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들간 균형을 잡는 긍정적 편향의 투자 전략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 등을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