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발간한 지 11년여 만에 폐간한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준범)의 월간지 '시민과 변호사'가 오는 10월 온라인 잡지(웹진) 형태로 재창간된다. 5일 서울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10월 초 웹진 형태의 재창간을 목표로 변호사 교수 기자 등으로 편집위원회와 자문위원단 구성을 마쳤다"며 "웹진이 공식 출범하면 서울변호사회 홈페이지(www.seoulbar.or.kr)나 별도의 웹진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과 변호사'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변호사회는 현재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을 맡을 업체를 선정 중이며 주요 포털 사이트와 기사 제공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서울변호사회 관계자는 "인쇄매체였던 '시민과 변호사'가 웹진으로 재탄생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매체 환경 변화에 따른 독자들의 요구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