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기술 산업화 나선다..충남도-충남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공장기 개발 등 충청남도의 첨단 생물산업 프로젝트가 다음 달부터 본격화된다.
충청남도는 도 산하 축산시험장과 충남대 형질전환 복제돼지연구센터가 다음 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2011년까지 형질전환 유용 유전자개발,복제수정란 생산 등 공동연구 및 실용화(산업화) 등 3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충남대와 '축산바이오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뒤 형질전환,신약품,인공장기 등 첨단 생물산업 기술개발 및 산업화에 본격 나서게 된다.
공동연구 협약에 따라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산시험장은 400평 규모의 무균돈사와 실험가축 관리인력 등을 제공,현장 실증시험을 수행한다.
충남대는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센터 소장인 박창식 박사를 주축으로 공동 연구를 주관하고 첨단기술과 인력제공,기술이전 등 역할을 맡는다.
이들 연구진은 동결정액 인공수정,체외성숙 및 수정을 통한 수정란 생산·이식기술을 확립하고 유전자 조작,체세포 핵이식에 의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하게 된다.
또 유용 유전자·면역 거부 항체 유전자의 기술개발과 고부가 의약품,신소재,인공장기 생산기술 개발 및 제품생산 등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충청남도는 축산바이오 공동연구 기반 구축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일원에 427억원을 들여 축산시험장과 충남대 동물사육장,형질전환 복제연구센터를 연계한 축산바이오 종합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