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50억원을 투자해 골프 마케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5일 FnC코오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29일부터 10월2일까지 4일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48회 한국오픈 대회부터 2007년 제50회 대회까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골프마케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코오롱과 3년간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국내 오픈골프대회 최초로 50회를 맞는 한국오픈에 총 5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한국오픈을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골프대회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