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4분기 고용이 3분기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4분기 고용전망을 조사한 결과 고용전망지수(EPI)가 105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분기에 조사한 3분기 고용전망치도 105였다. 고용전망지수는 기업들의 고용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고용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사무기기(133),조선(125),기계(116) 등의 업종에서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출판·인쇄(98),섬유(98),펄프·종이(96) 등은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