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채권 등 일반 금융상품에 파생상품 계약을 결합한 이른바 파생결합 금융상품에 대한 감독 기준이 연말까지 정비된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들의 파생결합 상품 거래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한 회계처리,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금융사의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세부 감독 기준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감독 기준에 금융권역별 취급 가능 상품 기준,회계처리 기준,자기자본 산출 및 한도 관리 기준 등을 담을 예정이다. 국내 금융사가 보유 중인 파생결합 상품 규모는 3월 말 현재 36조5000억원으로 권역별로 보면 은행이 12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자산운용사(10조9000억원),증권사(7조6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