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5일 조일알미늄 탐방 자료에서 매출 정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으며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일회성 비용지출이 없어 올해 사상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대비 각각 1.8%와 20.6% 증가한 3056억원과 199억원으로 추정. 또 산업자원부 지원금 등 35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열교환기용 소재를 국산화할 계획에 있다면서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성장성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 평균 거래량이 3만7000주에 불과한 점이 할인요소임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 한편 알미늄 압연사업은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기초소재 산업으로 1990년대 이후 소득수준의 향상과 수요산업의 호조, 소재 개발 등에 힘입어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알미늄판 생산능력은 연간 69만톤으로 추산된다면서 작년 국내소비 및 수출수요는 67.5만톤, 올해 예상 75.8만톤을 감안할 때 수급은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판단.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