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주식시장의 기간 조정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으나 자동차,철강 업종 등의 선별적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5일 세종 임정석 리서치 센터장은 지난주 초반 1050선까지 하락했던 종합주가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급반등해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이 '주식시장과 경제지표간 키 맞추기', '심리지표와 실물지표간 괴리 축소' 성격을 띄고 있다는 맥락에서 상승 추세 속에서 나타난 중기 가격조정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 임 센터장은 시장 컨센선스를 상회한 7월 산업생산과 호조를 보인 8월 수출에 이어 한국은행 BSI 등 심리지표 개선 움직임은 순환적 경기요인을 반영하는 2라운드 진입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70달러에 근접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미국 경제 우려감 등으로 주식시장의 기간 조정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9월중 조정의 여파가 작지 않고 여전히 기간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자동차,철강,조선,금융 업종으로 선별적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