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화증권 조철우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지상파 DMB 단말기 유통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LG텔레콤KTF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상파 DMB 참여를 부정적으로 언급해왔던 SK텔레콤이 단말기 유통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는 TU미디어의 지상파 재전송 조기 허용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설명. LG텔레콤과 KTF는 아직 구체적 언급이 없는 상태이나 이동통신 마케팅 차원에서 지상파 DMB 단말기 유통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다만 참여강도는 독자적인 단말기 개발 등의 적극적 자세보다는 재고부담에 대한 리스크 회피 등을 이유로 KTF/LG텔레콤 공용 모델을 납품받는 등 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SK텔레콤의 향후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