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투자증권은 S-Oil의 정유설비 추가 신설 보도와 관련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으나 단기간 내 의미있는 주가 변동요인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이정헌 연구원은 전날 S-Oil이 대산유화단기에 2조원을 투자해 석유정제설비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 이에 대해 인천정유 인수 실패를 대비해 추가 투자를 계속 검토해왔다는 점과 재무구조가 우량해 추가 설비 투자에 대한 재무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신규 정제설비 건설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아직 회사측의 공식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신규 정제설비 거설에 최소 20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 등에서 단기내 주가에 의미있는 변동 요인이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 7만73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