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골드만삭스증권은 LCD 산업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삼성전자LG필립스LCD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 LCD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더 느린 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약세 전망에 대한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 내년 상반기 수급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경우 다양한 제품 믹스와 시장 주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LCD 경기 회복 둔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수익률 의견에 목표주가를 64만6000원으로 소폭 하향. 한편 LG필립스LCD는 하반기 이익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 상반기 모멘텀 둔화가 단기 주가 흐름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상회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9000원으로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