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신증권은 컨텐츠 산업의 관심이 음원에서 영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 따라 음원 관련 업체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만인에미디어와 블루코드의 주가가 지난 3개월 간 하락세를 시현했으며 이는 온라인 음원 시장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상반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던 온라인 음원 비즈니스 수익 등을 감안한 하반기 실적 전망의 크레딧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반면 IHQ와 올리브나인 등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드라마 제작을 근간으로 영상 컨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IPTV나 디지털 CATV 플랫폼 사업자들이 영상매체 특성상 컨텐츠 투자의 무게중심을 음원보다 영상쪽에 두게 될 가능성이 높아 음원 컨텐츠 경쟁력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상 컨텐츠 분야로 진출한 업체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판단. 컨텐츠 투자 포커스가 음원에서 영상 부문으로 이동되고 있음이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규모나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음원관련 업체들의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영상관련 컨텐츠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판권 및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있는 제작사들이 가장 큰 투자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컨텐츠 유통사와 인코딩 업체 순으로 투자 매력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