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MSPP 매출 급증세) -통신사업자 설비증설 수혜주 -KT, 데이콤, 하나로텔레콤 등 -대용량 MSPP장비 공급 예정 -연내 공급규모 60억 돌파 전망 (기자-1) 오늘은 광전송장비 개발업체인 코위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위버는 올해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주력제품인 소형 광전송장비는 물론 신제품인 MSPP, 즉 다중서비스지원플랫폼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위버는 올 상반기 소용량 MSPP 장비를 KT에 공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2.5G급 및 10G급 대용량 MSPP 장비 공급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현재로선 코위버가 공급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T에 이어 데이콤, 파워콤, 하나로텔레콤도 MSPP 장비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요. 코위버는 이미 데이콤과 올 연말까지 10억4천만원 규모의 소용량 MSPP 장비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해 데이콤에 대한 제품공급은 물론 자회사인 파워콤에 대한 납품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탭니다. 또한 하나로텔레콤도 올 1월 소용량 MSPP 장비에 대한 BMT를 실시한데 이어, 올 4분기 에는 대용량 MSPP 장비에 대한 BMT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 회사의 MSPP 장비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억원에 불과했던 MSPP 매출은 올해 60억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100억원, 150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2) 코위버는 또 국내 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계획은 어떤지 말씀해 주시죠. (CG-2 해외시장 진출 추진) -일본 SBB 등과 공급협상 진행 ->155M급 MSPP, CWDM 장비 -중국 유력 초고속인터넷 업체 ->MSPP소용량 장비 수출 협상 (기자-2) 코위버는 올 초 해외마케팅 부서를 신설하고 일본과 중국,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데요. 아쉽게도 최근 기술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NTT도꼬모의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회사측은 이에 실망하지 않고 소프트뱅크BB 등 일본 2,3위권 초고속인터넷 업체에 대한 제품공급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수출형 155M급 MSPP와 CWDM 장치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일본시장 진출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위버는 또 일본 외에도 중국과 동남아, 중동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 데요. 특히 중국의 경우는 현지 유력업체와 제휴해 중국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에 대한 MSPP소용량 장비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3) 이 회사의 최근 실적과 2분기 추장실적 그리고 하반기 전망은 어떤지 설명해주시죠. (CG-3 실적 및 전망) -04년 매출 279억, 영업익 52억 -05년 매출 340억, 영업익 64억 -05년 1분기 매출 61억, 영업익 12억 -05년 상반기 매출 142억, 영업익 29억 (기자-3)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79억원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 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9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100%이상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업종특성상 1분기의 경우 통신사업자들의 망 투자 집행이 가장 저조한 시기임을 고려하면 대단히 양호한 실적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평갑니다. 올 상반기에는 STM-1급 장비의 매출증가와 대용량 SDH 전송장비, MSPP 장비의 매출이 본격화된데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4.8% 증가한 142억원의 매출과 26.3% 증가한 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기존 소형 광전송장비 외에 MSPP, WDM 등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되고, 해외시장 진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돼 실적개선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64억원, 순이익 56억원이라는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4)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그리고 증자 등에 대해서는 대략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CG-4 주식운용 계획) -자사주 매입 적극 검토 -150원 이상 현금 배당 -총 배당성향 27% 유지 -유무상 증자 등도 검토 (기자-4) 이 회사는 주주중시 경영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는 데요. 지난 2002년과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4억원, 8억원씩 약 12억원 가량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올해에도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하다면 자사주 매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배당 측면에서도 올해의 실적호전을 감안할 때 지난해 배당금인 150원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는 데요. 이에 따라 총 배당성향은 올해에도 27%를 상회할 전망입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예상이익 규모와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약 2.5~4% 수준의 배당 수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는 유무상 증자 가능성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아직 내부유보율은 500%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자본금 규모 자체가 동종업체 평균인 84억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23억원에 불과하고, 매출액 대비 자본금 비율도 8.3%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발행주식총수가 465만여주로 절대적으로 작은데다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40%에 육박해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5) 이밖에 이 회사가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죠. (CG-5 안정적인 재무구조) -무차임 경영 실현 -현금성 자산 75억 -자본금 23억 불과 -영업이익률 19%대 (기자-5)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영업이익률도 이 회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상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35.6%로 매우 낮고 특히 금융 부채는 전무할 정도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또 현금성 자산을 75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는 반면, 자본금 23억원에 종업원 수 50여명으로 회사 몸집이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도 전송망 장비부분에 집중함으로써 10%대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는 데요. 최근에는 장비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면서 단가인하압력이 줄어들고 원자재 가격하락이 빠른 속도로 진행돼 1분기의 영업이익률은 19.6%로 급증했습니다. 한편 이 회사는 하반기 통신사업자간 설비증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지위 유지와 신규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력 있는 기업에 대한 자본투자 및 사업제휴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