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상파DMB가 독일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된 멀티미디어 전시회 'IFA 2005'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이 독일연방공영방송기술연구소(IRT)의 요청에 따라 지상파DMB를 성공적으로 시연,지상파DMB의 독일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6일 밝혔다. 공동시연에는 ARD,ZDF 등 독일의 유력 방송사들도 참여,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지상파DMB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ETRI와 LG전자가 지상파DMB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