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삼성전자나 SK텔레콤 포스코 등 초우량 기업과 같은 'AA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6일 고려대 법인(고려중앙학원)에 대해 신용등급을 평가한 결과 최고 등급인 AAA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고려대가 교육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인 등록금 환원율,교수 1인당 학생 수,운영비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 5년간 3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 투자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조달과 재단 지원을 통해 안정된 자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학과별 경쟁력과 취업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 5월 강남대가 대학 최초로 한신평으로부터 A-의 등급을 받았다. 김현석 기자 real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