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내일(8일)부터 이틀간 이용훈 대법원장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대법원장 직무수행 능력등을 점검합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2000년 인사청문회법이 제정된 이후 대법원장 지명자에 대해 실시하는 첫 인사청문회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명자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의 대리인을 수행한 점을 놓고 여야 위원간 치열한 공방도 예상됩니다. 국회는 9일까지 청문회를 가진 뒤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이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