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항공운송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7일 양시형 연구원은 8월 인천공항 이용현황에 따르면 7월대비 국제선여객은 +5.6%, 화물은 -2.6%의 증감율을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의 파업효과를 감안한다면 여객수요는 전월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냈고 화물부문도 완만한 회복세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파업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높은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 9월 이후부터는 기존의 강세국면에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효과가 가미돼 항공수요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최근 유가강세는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서 재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