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파에겐 멋진 MP3플레이어를 가을 여행길의 필수 동반자인 MP3플레이어.음악을 담아들을 수도 있지만 어학용 파일을 넣어 '듣기' 연습을 하는 데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아이리버' 브랜드로 잘 알려진 레인콤의 'U10'은 2.2인치 화면이 달린 사각형 디자인이 미니TV를 연상시키는 제품으로 동영상도 즐길 수 있다. LCD화면의 상하좌우 가장자리 네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버튼처럼 작동한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512MB는 28만6000원(512MB),1GB는 33만9000원이다. 엠피오의 'FY600'은 가독성이 우수한 4라인 그린 백라이트 LCD를 채용한 보급형 제품으로 12만∼17만원 선이다. 고급형 동영상 MP3플레이어인 '엠피오 원'은 16만9000∼25만9000원 선.향수병을 닮은 디자인이 눈에 띄는 소니코리아의 'NW-E400'은 3분 충전으로 3시간 재생이 가능한 스태미나를 자랑한다. 15만9000∼29만9000원대.만약 20GB 이상의 대용량을 원한다면 코원시스템의 'iAUDIO M5'나 애플의 '아이팟',소니의 'NW-HD5'도 등 하드디스크 타입도 권할 만하다. ◆온 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콤팩트형 디카 추석 선물로는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500만 화소급 디카가 적당하다. 40만원대인 삼성 '#1'과 '#1MP3'는 500만 화소급 슬림형 제품으로 '#1MP3'는 MP3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캐논의 '익서스 50'(40만원대)과 30만원대 '익서스 i5'(30만원대)도 인기 있는 500만 화소급 콤팩트형 모델이다. 소니가 40만원대에 선보인 '사이버샷 T 시리즈' 신제품 'DSC-T5'는 목걸이처럼 세로로 세운 상태로 걸기 좋은 수직형 디자인을 채용했다. 올림푸스의 'FE-5500'은 실버톤 명함 케이스를 연상시키는 제품으로 30만원대. 보다 안정감 있는 몸체와 강력한 줌을 원한다면 가격대가 올라간다. 광학 12배줌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대 디카가 있으면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에서도 생생하고 세밀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캐논의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강화한 530만 화소급 '파워샷 S2 IS',별매로 제공되는 렌즈를 장착하면 최고 20배까지 줌이 가능한 소니의 '사이버샷 DSC-H1',그리고 전통있는 라이카 렌즈를 장착한 파나소닉 'DMC-FZ5GD' 등의 제품이 나와 있다. 가격은 모두 59만9000원.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