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07년 중국서 SUV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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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중국에 반제품조립생산(CKD) 공장을 설립,오는 2007년 초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양산에 들어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SAIC)와 합작으로 중국 현지에 CKD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공장부지는 상하이 인근으로 연간 생산 규모는 10만대,합작비율은 50대 50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중국 공장에서 주력 SUV인 카이런과 코란도 후속 모델인 C-100,무쏘 트럭 후속 차량 등 3개 차종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카이런 등을 중국인들의 성향에 맞게 변형시켜 생산할지 여부를 상하이자동차와 조율하고 있다.
중국에서 조립생산될 SUV에 장착되는 엔진은 창원공장에서 납품하게 된다.
창원 공장의 엔진 생산능력은 연 36만대로 평택 완성차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연 22만대)를 감당하고도 남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