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구조조정기금이 청산을 앞두고 보유주식을 일제히 매각,보유종목에 대한 매물부담이 우려된다. 현재 한강구조조정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은 거래소기업인 대원제약과 코스닥기업인 심텍이다. 한강구조조정기금은 7일 코스닥기업인 터보테크 지분 5.31%를 전량 장내매각하고,거래소기업인 한일이화 지분도 장내매각을 통해 보유지분을 12.09%에서 0.43%로 낮췄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낮아지면 지분변동 공시 의무가 없어진다는 점에서 나머지 지분도 이미 매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강구조조정기금의 잇따른 지분매각은 청산 작업의 일환으로 이미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강구조조정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거래소기업인 대원제약(9.84%)과 코스닥기업인 심텍(9.52%)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