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31대책 이후 판교신도시 개발도 이제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공사가 오늘 판교신도시 공영개발에 대한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판교에 미래형 신도시를 창조하겠다. 판교공영개발이 확정되면서, 주택공사가 판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주택공사의 판교공영개발에 대한 의미는 과거와 달리 구역별로 택지를 분양하는 것 만이 아니라 도시전체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도시를 계획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신개념의 도시를 만들겠다." 주택공사는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선보이려했던 신개념의 정보화 도시를 판교에 적용한단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주거와 업무,휴식 등 다양한 기능을 혼합하고, 친환경과 첨단이 조화된 도시를 만들겠단 포부입니다. 또 늘어난 중대형 물량 가운데 30%인 3200여 호를 임대아파트로 공급해 소셜믹스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일반 주택 역시 그 동안의 방식을 탈피해 창의적인 주거공간으로 꾸며집니다. 25.7평 초과의 경우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턴키방식을 통해 1300~1500가구 단위로 발주하고, 민간브랜드를 그대로 활용해 민간의 창의력을 최대한 살리겠단 방침입니다. 또한 주택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시공사 선정기준도 가격항목을 낮추고 설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단 생각입니다. 연립주택 단지의 경우 국제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와 디자인을 확정해 국제적인 주거단지로 만들 예정입니다. 주택공사는 올해안에 중대형평형의 택지를 분양해 내년 8월에는 일반에게 주택을 공급한단 목표입니다. 우여곡절을 수차례 겪은 판교신도시. 판교공영개발이 확정되면서, 이제 신개념 판교로 또 다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